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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도한증(야간 다한증) 자다가 땀이 나서 깨요. 도한증 원인과 해결법!

by 아로하짱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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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도 아닌데 유독 땀이 많아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도한증(盜汗症)' 때문인데요. 흔히 손다한증, 발다한증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야간다한증이라는 증상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의원에서는 몸 전체에 땀을 흘리는 경우 치료 대상으로 분류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야간 다한증으로도 불리는 도한증이란 무엇이며 원인 및 개선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한증, 야간 다한증

혹시 자다가 땀이 나서 깬적이 있으신가요? 잘 때 흘리는 땀이 위험한 이유는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놓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괜찮다가 유독 밤에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갑자기 오한이 느껴진다든지 베갯잎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을 말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도둑 도(盜) 자, 땀 한(汗) 자를 써서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을 '밤에 도둑처럼 땀을 흘린다'라고 표현해서 '도한증'이라고 말합니다. 또는 '야간 다한증'이라고 부릅니다. 도한증이 있는 분들은 밤에 자다가 갑자기 열이 훅 오르면서 땀이 쭉 나고 그다음에 오한을 느끼면서 깨어나는 증상인데, 새벽에 주무시다가 2~3번 정도 깬다고 합니다. 이렇게 2~3번 반복 시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 또 주무시 고를 반복하다 보니 숙면을 못 취해서 밤샌 것처럼 피곤하다고 합니다.

도한증 원인

도한증의 원인으로는 첫 번째, 신장이 약하고 진음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진음을 보충하는 육미지황탕, 당귀육황탕 등의 처방을 많이 응용합니다. 우리가 감기약 처럼 알고 있는 쌍화탕도 몸이 허해서 땀이 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화병으로 몸에 열이 많아져도 밤에 잘 때 땀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화로 인해, 상체로 열이 많아지게 되면 열이 오르면서 식은땀이 나게 됩니다. 입이 쓰거나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두근거리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또, 마음이 불안하고 짜증이나 화가 많아지기도 합니다. 어린아이에게 도한이 잘 생기는 이유는 성장이 빠른 탓에 허화가 생기기 쉽고, 혈기가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아서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도한이 어린아이에게 발생하게 되면 몸 안의 정기를 뺏기기 때문에 성장 발육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도한증이 생기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비장과 폐장의 기능 저하로 인한 면역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여주시면 좋습니다. 네 번째,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도한증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과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호르몬 변화로 인해 폐경이 다가오고 갱년기 증상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엽산과 철분을 섭취해 주어 여성 호르몬 보충을 해주면 좋습니다. 여섯 번째, 갑상선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하고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어지러움증이 동반한다면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것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증상 발현 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해결법

전기담요 사용하는 분 중에 도한증이 많이 있습니다. 잘 때 도한증이 왔다가면 오한을 느껴서 자연스레 전기담요를 사용하게 되는데 전기담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면을 취하는 시간에는 혈액이 몸 안으로 모이는 시간이기 때문에 전기담요를 켠 채로 자게 되면 밤새 피부가 더워져서 이 혈액이 땀으로 더 많이 나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전기담요 사용하게 된다면 전원을 켠 채로 자는 게 아니라 전원을 끄고 잔열로 잠자리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불도 두껍게 한 장만 덥지 마시고, 얇은 것으로 여러 겹 덮어서 체온 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금주와 금연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음주는 체내 수분을 뺏아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시켜서 수면의 방해가 되지 않게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루에 물을 1리터 이상 수시로 마셔서 땀으로 배출되었던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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